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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들러리가 필요했던 4급 채용공고?
작성자이태훈 @ 2016.12.23 16:41:31

최순실˙차은택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차은택과 연관된 사람들을 모두 정리하면 문화산업 전체가 흔들릴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제2의, 제3의 차은택은 없는 걸까요?
우리 주변에서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2013년 경주엑스포의 한 기사가 기억납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과는 좋았지만 경북도 위주로 추진돼 개최도시 경주의 역할이 부재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경상북도지사가 조직위원장으로 구성, 1급 사무총장부터 4급 실장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자리는 모두 경북도 소속 직원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경주엑스포 전체인원 50명중 경주시 직원은 9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2017년 경주엑스포와 관련하여 임기제 4급 상당 직원 채용시험이 있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금**’씨로 결정되었지요. 제게는 낯선 이름이었습니다.
4급이면 꽤 높은 직급인데 쟁쟁한 6명의 1차 합격자 속에서 결정된 사람은 어떤 분인지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에 ‘경주 금**’로 검색을 해보니 그간 경주엑스포에서 총무부장, 기획부장으로 계셨던 경북도 공무원 같았습니다.
같은 경주엑스포 안에서 인사이동을 해도 되었을 것 같은데 채용공고는 왜 따로 내어 뽑았는지, 의문이 드는 건 제가 예민해서일까요?
정유라의 이대입학 특혜처럼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끼리 짜놓은 극본으로 경북도 위주의 인물배치를 한 것이라면,
일체의 수당도 없이, 소요되는 경비(교통비, 일비, 숙박비 등) 모두를 본인이 부담하고 시간을 내어 준비했던 나머지 5명은 바보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공직자윤리법상 퇴직 공직자는 일정기간 소속됐던 부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영리 목적 사기업체 등에 취업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번 별정직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서는 같은 경주엑스포의 공무원으로 뽑은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4급 상당의 직원이면 충분히 영리 목적으로 그 자리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정유라의 엄마가 박근혜다”라는 누리꾼의 말처럼 금**씨는 누구와 관련이 있는 건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2017년에는, 아름다운 도시 ‘경주’엑스포의 후기를 만나길 바래봅니다.